내년 1분기 예산 집행 사전 절차 신속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정부가 올해 남은 예산을 마지막까지 집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도록 각 부처와 자치단체를 독려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광역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주재한 문성유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며 "올해 마지막까지 불가피한 요소를 제외한 예산 전액을 집행하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올해 예산 집행률 목표는 중앙재정 97% 이상, 지방재정 90% 이상, 지방교육재정 91.5% 이상이다.
10월 말 기준 집행률은 중앙재정 85.0%, 지방재정 70.0%, 지방교육재정 77.1% 등으로, 지방재정 집행률이 낮은 실정이다.
참석자들은 지방재정 집행률을 높이는 동시에 연말까지 5조8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도 전액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1분기에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 위해 내년 회계연도 개시 즉시 재정 집행이 가능하도록 사전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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