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가구 트렌드는 맞춤형·여행감성·스마트홈"

"내년 상반기 가구 트렌드는 맞춤형·여행감성·스마트홈"
에몬스,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에몬스는 2020년 봄·여름 시즌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4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서 전국 100여개 대리점주와 판매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에몬스는 수미주라(Su:Misura), 트립무드(Trip mood), 그리고 스마트홈을 내년 상반기를 이끌 가구 트렌드로 꼽았다.

수미주라는 의류 생산 시 고객의 체형에 맞추는 생산 방식으로, 에몬스는 이를 가구에 적용해 개인 맞춤형 가구로 새롭게 해석했다.
트립무드는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성을 집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에몬스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고, 자연 친화적인 소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침대와 매트리스, 소파, 식탁, 자녀 방 가구 등 7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주력 제품으로 스마트 침대인 '이모션S2'를 공개했다. 자세에 맞게 움직이는 침대인 이 제품은 장착된 센서로 침실의 온습도, 조도, 공기 질 등을 파악해 관련 전자기기와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개인 맞춤형 가구의 일환으로 옷장 '시스테마'와, 고급 휴양지나 호텔의 인테리어 요소를 가구에 접목한 '시에시타' 시리즈를 출시했다.
에몬스는 내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형 매장 10곳을 개설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디앙스'의 유통망을 재정비해 내년까지 매장을 3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몬스 관계자는 "ICT를 접목한 미래형 가구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맞춤형 가구를 통해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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