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8일 구글과 함께 가상현실(VR)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을 위한 VR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VR 콘텐츠 제작을 위한 카메라 등 전문 촬영 장비를 제공하고, 촬영과 편집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와 전문가 간의 멘토링도 진행된다.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 프로그램은 1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1인 미디어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30일까지 유튜브 공식 홈페이지 내 VR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양사는 참가자의 콘텐츠 기획안을 바탕으로 내년 1월 15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15개 팀은 팀별로 1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 팀은 내년 2∼5월 VR 콘텐츠를 제작하고, 완성된 콘텐츠는 유튜브와 LG유플러스 VR 플랫폼 'U+VR'에서 공개될 계획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 서비스 담당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크리에이터가 VR을 접하고 개성 있는 콘텐츠가 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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