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의 한 수의연구소에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났다.
7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란저우수의연구소 내 연구진 317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9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브루셀라병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병인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소와 양 등 가축을 통해 사람에 전염될 수 있다.
사람이 이 균에 감염되면 발열,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CCTV는 전문가를 인용해 브루셀라병의 사람 대 사람 감염 확률은 극히 낮다고 전했다.
지역 당국은 해당 실험실을 폐쇄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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