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해군, 美 RQ-170 역설계해 개발한 공격무인기 공개

입력 2019-12-08 17:3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이란 해군, 美 RQ-170 역설계해 개발한 공격무인기 공개
작전 반경 1천500㎞…"이란판 RQ-170 센티넬"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해군은 7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해군용 무인기 '시모르그'(불사조)를 실전에 배치했다면서 실물을 공개했다.
이란 해군에 따르면 이 무인기는 8발의 미사일을 장착해 공격하거나 정찰하는 데 투입할 수 있고 작전 반경은 1천500㎞, 최고 고도 2만5천ft(약 7천620m), 최대 적재량은 400㎏이다.
또 24시간 동안 연속으로 비행할 수 있으며 통제실과 교신이 끊겨도 자동으로 기지로 귀환할 수 있다는 게 이란 해군의 주장이다.
미국이 걸프 해역에 해군력을 증강하는 데 맞춰 이란군도 이를 감시하고 필요에 따라 공격에 동원할 수 있는 해상 작전용 신형 무인기를 내놓은 셈이다.
이란 해군은 시모르그가 2013년 개발돼 국경 경비에 사용 중인 무인기 '샤히드-129'의 변종이라고 설명했다.
샤히드-129는 2011년 12월 이란 동부 국경에서 추락한 미군 무인정찰기 'RQ-170 센티넬'을 리버스 엔지니어링(분해, 역설계) 방법으로 이란이 개발한 기종이다.
이란군은 당시 전파 교란과 주파수 가로채기로 이 미군 무인기를 추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대공사령관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준장은 이란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시모르그는 '이란판 RQ-170 센티넬'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