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photo/cms/2019/10/31/35/PCM20191031000035003_P2.jpg)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STX[011810]가 미국 친환경기술기업 Pi ECO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폐플라스틱 재처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STX는 박상준 대표가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Pi ECO와 플라스틱 폐기물 재처리 사업 및 합작법인 설립 관련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 중 설립될 합작법인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디젤유로 전환해 재생가능한 전력을 생산해내는 사업을 수행하며 이를 위해 최첨단 방식의 P2E(Plastic to Energy) 설비를 내년부터 구축할 예정이다.
STX는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오일 판매, 전력 생산 등을 통해 연간 5천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Pi ECO는 비교적 적은 에너지로 연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흡입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타사와 비교해 같은 양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하는데 20분의 1의 공간과 4분의 1의 유지 비용으로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STX 관계자는 "최근 국내 유화업계의 재활용 움직임은 전 세계의 친환경 규제 흐름과도 맞물려 있어 점차 그 규모가 확대되고 업계 간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며 "STX가 선도적 기술을 바탕으로 업계를 주도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