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SK하이닉스, 내년 1분기 실적 개선 전망"

입력 2019-12-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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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SK하이닉스, 내년 1분기 실적 개선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NH투자증권은 10일 SK하이닉스[000660]가 내년 1분기에 해외 5G 모멘텀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메모리 수요 상황이 견조하다"며 "5G 고객 선점을 위해 통신사 간 경쟁이 심해져 스마트폰 출하량이 양호하고 PC도 인텔과 AMD의 경쟁이 심화하며 고사양 제품 위주로 판매가 좋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기대되는 수요 이벤트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7 지원 종료와 5G 본격화가 있다"며 "내년 1월 4일 윈도7 지원이 종료되며 상당수의 기업이 사용 중인 PC를 업그레이드하거나 교체할 것으로 전망되고 일본, 러시아, 독일 등이 5G 상용화를 시작하며 글로벌 5G 스마트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연초부터 많이 축소된 신규 생산시설 투자와 여전히 진행 중인 낸드 감산, 크게 낮아진 D램·낸드 재고 수준 등으로 메모리 공급이 축소된 상태여서 내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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