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국제축구연맹(FIFA) 관리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전직 FIFA 회장과 부회장을 고소해 수십억 원을 회수하라고 FIFA 사무국에 권고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관리위는 이날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전 FIFA 부회장에 대한 법적 조처를 해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되찾을 것을 사무국에 권고했다.
블라터 전 회장과 플라티니 전 부회장은 지난 2011년 이 돈을 부당하게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돈이 플라티니 전 부회장이 1998년부터 2002년까지 FIFA에서 근무한 데 대한 대가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이 같은 혐의로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8년간 축구와 관련한 모든 활동의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플라티니 전 부회장의 경우 4년, 블라터 전 회장은 6년으로 각각 감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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