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벼 가뭄·염분 저항성 높이는 유전자 발견

입력 2019-12-12 11:00  

농진청, 벼 가뭄·염분 저항성 높이는 유전자 발견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벼에서 가뭄 저항성과 염분 저항성을 동시에 높이는 유전자인 'OsZF1'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유전자는 벼가 스트레스에 대응해 만들어낸다.
이 유전자가 많이 발현된 벼에 5일 동안 물을 주지 않거나, 염화나트륨으로 토양 속 염분을 높였다가 원래 상태로 되돌리자 일반 벼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30% 이상 낮게 나타났다.
농진청은 "식물은 '앱시스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환경 스트레스를 극복한다"며 "이 유전자가 많이 발현된 벼는 가뭄과 염해에 반응해 앱시스산을 더 많이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번에 발견한 OsZF1 유전자에 대해 특허등록을 마쳤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내재해성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