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개설…'창업 성공 예측'도 제공

BC카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개설…'창업 성공 예측'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BC카드는 금융 빅데이터를 거래하고 인공지능(AI) 분석환경을 지원하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빅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혁신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분야별로 10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
BC카드는 그 중 금융 분야를 담당한다.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 산하 10개 센터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수집, 분석, 융합, 유통하는 역할을 한다. 2천800만 고객과 3천만 가맹점을 기반으로 한 카드 소비 행태 데이터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외부 기관과 일반인에게 실시간 또는 주기적으로 무료 개방된다. 또 맞춤형 금융상품, 상황별 동네 상점 추천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BC카드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자영업자 매출·고객 유지 데이터를 통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예측·분석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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