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는 배우 정일우씨를 정신건강 증진 및 국가 트라우마 사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씨는 세월호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후원하고, 강원산불 피해지역에 성금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왔고,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제작한 라디오 광고에 재능 기부로 참여하는 등 정신 건강증진 활동에 관심을 기울여왔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정씨는 이날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 어울림홀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스무살 무렵 큰 교통사고로 후유증을 겪었을 때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운동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어 트라우마 문제에 관심이 있다"며 "홍보대사로서 마음의 상처를 다독이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날 '2019 재난 대비 마음건강 수칙 홍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했다. 센터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난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손수제작물(UCC), 웹툰, 카드뉴스 홍보콘텐츠를 공모하고 이 중 9개 우수작품에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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