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두산중공업의 완전 자회사로 전환된다(종합2보)

입력 2019-12-12 18:02  

두산건설, 두산중공업의 완전 자회사로 전환된다(종합2보)
두산重 사업구조재편 중…"경영 효율성·사업 시너지 높인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두산중공업[034020]이 두산건설[011160]을 완전 자회사로 전환하고 두산건설은 상장 폐지된다.
두산중공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두산건설 지분을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100% 확보해 완전자회사로 전환하는 안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9월 말 현재 두산건설 지분 89.74%(9월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두산건설 주주들에게는 1주당 두산중공업 신주 0.2480895주를 줄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이와 관련해 보통주 888만9천184주를 새로 발행한다.
두산중공업은 의사결정 단계를 줄여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 사업전략을 수립할 때 일관성을 확보하며 관련 사업에서 시너지를 키우는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식교환·이전 관련 주주총회는 양사 모두 내년 2월 7일이다.
두산건설은 주식교환·이전 반대의사 통지 접수 기간이 내년 2월 7일까지이고, 그 이후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이다.
주식교환·이전은 내년 3월 10일이고 이후 두산건설이 상장폐지되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3월 24일이다.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 신주인수권을 100% 공개매수한다. 규모는 38억9천659만원 상당이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사업구조를 재편 중이다.
㈜두산은 5일 이사회를 하고 두산메카텍 주식 394만4천20주(2천382억원 상당)을 두산중공업에 현물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으로 ㈜두산이 보유한 두산중공업 지분은 32.3%에서 43.8%로 상승하고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됐다.
두산중공업[034020]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천3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이 72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