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2천건으로 전주보다 4만9천건 증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17년 9월 이후 약 2년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실업수당 청구 증가 폭 역시 2017년 8월 이후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4천건)를 크게 웃돌았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천250건이 늘어난 22만4천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추수감사절을 전후로 한 변동성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미 고용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미 노동부가 지난 6일 발표한 11월 실업률은 3.5%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1969년 이후 약 50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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