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고성능 모델 'i30 패스트백 N'과 'i30 N'이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i30 패스트백 N은 최근 독일 '아우토빌트 스포츠카'(Auto Bild Sports Cars)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스포츠카' 준중형·소형 수입차 부문 최고 자리에 올랐다.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자매지이자 스포츠카·고성능차량을 전문으로 다루는 아우토빌트 스포츠카는 매년 시승과 독자 투표를 거쳐 다섯 차급에 걸쳐 '올해의 스포츠카'를 뽑는다.
i30 패스트백 N은 13개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i30 N'으로 같은 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 N 브랜드 시작을 알린 'i30 N'은 지난달 독일 차 전문지 '슈포트 아우토'(Sport Auto)가 뽑은 '2019 슈포트 아우토상' 중 3만5천유로 이하 준중형차 부문 수입차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i30 N이 275개 차종이 펼친 치열한 경쟁에서 독자 투표 결과 수상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i30 N, i30 패스트백 N이 유럽 시장에서 올해 10월까지 1만470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6천923대를 뛰어넘는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또 다른 N 모델인 '벨로스터 N'이 지난달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로드 앤 트랙'(Road & Track)이 뽑은 '2020 올해의 퍼포먼스카'에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모델을 제치고 수상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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