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정식출범 앞두고 계좌통합관리 서비스 대상 확대

입력 2019-12-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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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정식출범 앞두고 계좌통합관리 서비스 대상 확대
은행 앱서 타행계좌 손쉽게 조회…7곳 시범운영 이어 이달 7곳 추가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금융결제원은 은행권 계좌정보 일괄 조회 시스템인 계좌통합관리(어카운트 인포) 서비스를 대부분 시중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16일 밝혔다.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란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에서 본인 계좌 현황을 한눈에 조회 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6년 말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달 11일부터 농협·신한·우리·기업·국민·하나·전북 등 7개 시중은행이자체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에서 어카운트 인포 연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SC·수협·부산·광주·경남·케이뱅크(이상 17일부터), 제주은행[006220](18일부터)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씨티은행은 내년 1월 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산업은행과 카카오뱅크도 내년 상반기 중 계좌조회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가 오픈뱅킹을 이용할 때 계좌번호의 별도 입력 없이 손쉽게 계좌를 등록할 수 있게 되므로 고객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픈뱅킹은 은행의 송금·결제망을 개방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든 은행의 계좌 조회, 결제, 송금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10월 말 시범 운영이 시작됐고 오는 18일 전면 실시될 예정이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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