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코엑스아쿠아리움은 국내 최초로 4세대 훔볼트펭귄 자연 번식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훔볼트펭귄은 국제적 멸종위기(CITES·사이테스) 1종으로 지정된 보호종으로, 온도와 곰팡이 등에 민감해 사육과 번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은 지난 2008년 훔볼트펭귄 20마리를 입양해 2009년과 2012년 각각 2세대, 3세대 자연 번식에 성공한 바 있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은 수족관 내부를 최대한 자연 상태와 근접하게 만들고, 생활 공간 내부를 24시간 무균 상태로 유지하며 4대 훔볼트펭귄 일가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코엑스아쿠아리움 이달 18일 훔볼트펭귄 4세대 자연 번식 기념 백일잔치를 열고, 19∼31일 탄생 일화를 들을 수 있는 특별 생태설명회 '위대한 탄생'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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