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10년 만에 중국 방문…핫라인 개설 등 논의

입력 2019-12-17 17:45  

日방위상, 10년 만에 중국 방문…핫라인 개설 등 논의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이 1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 회담한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상이 중국에 가는 것은 2009년 3월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당시 방위상의 방중 이후 10년 만이다.
고노 방위상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국 간에는 안보, 방위와 관련한 다양한 현안이 있다"면서 "솔직하게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이번 방중을 계기로 중국 측에 국방·방위 당국 간의 핫라인 개설 협의를 조속히 진행하자고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작년 6월부터 가동된 상호 통보 체제인 '해공(海空) 연락 메커니즘'에 근거해 일본 자위대와 중국 인민해방군이 우발적으로 충돌하는 사태를 방지하는 문제를 논의한다.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일본은 내년 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국빈으로 맞이할 예정이다.
시 주석의 국빈 방일을 앞두고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이 이달 초 베이징에서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과 회담하는 등 양국 간의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