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보당국 "팔레스타인인 50명 테러 혐의로 체포"

입력 2019-12-18 23:15  

이스라엘 정보당국 "팔레스타인인 50명 테러 혐의로 체포"
요르단강 서안서 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 조직원들 검거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는 18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PFLP) 조직원 50명을 테러 관련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와 dpa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신베트는 이들이 최근 여러 테러 사건의 배후이고 추가로 심각한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검거된 이들 중에는 올해 8월 요르단강 서안에서 17세 이스라엘 소녀를 숨지게 한 폭탄 테러의 용의자들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신베트는 이스라엘 군경과 합동작전을 통해 PFLP 조직원들이 갖고 있던 자동소총 등 무기를 많이 압수했다고 밝혔다.
1967년 창설된 PFLP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소속의 좌파 단체다.

요르단강 서안은 팔레스타인인들과 이스라엘인들의 물리적 충돌이 자주 발생하는 분쟁지역이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요르단강 서안을 점령했으며 이곳에서 유엔 등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유대인 정착촌을 계속 건설해왔다.
현재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요르단강 서안에는 이스라엘인 약 60만명과 팔레스타인인 약 290만명이 살고 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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