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먹거리 안전을 위해 수산물 조사 대상을 늘리고 주요 품종 양식장에 대한 조사도 매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19일 발표했다.
해수부는 우선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지난해 1만3천건보다 7% 늘어난 1만4천500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넙치 양식장은 연 1회, 뱀장어·조피볼락·송어·미꾸라지 양식장은 3년에 1회, 그 외 품종 양식장은 5년 내 1회 안전성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특히 최근 5년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약품 등을 분석해 양식장에서 자주 쓰이는 약품에 대한 조사 빈도도 늘린다.
부적합이 발생한 양식장은 연 1회 이상 안전성 조사를 벌이고, 식품 중 검출돼서는 안 되는 물질이 나온 양식장은 1년간 특별 관리한다.
또 패류독소 조사 지점 102곳에 대한 패류 안전성 조사를 강화하고, 육상 오염물질이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연안·하천 등에서 집한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이어간다.
해수부는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환경을 조성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