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9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6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383%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은 연 1.655%로 4.9bp 올랐고,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2.3bp와 1.1bp 올라 연 1.467%와 연 1.347%에 마감했다.
20년물도 연 1.638%로 5.2bp 상승했으며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연 1.607%와 연 1.602%로 5.7bp와 5.4bp 올랐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 분쟁 완화, 주요국 경제 지표 반등,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 등 대외 정책 환경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에 우호적"이라며 "내년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쉽지 않고, 채권 금리는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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