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쌍용차 대출 300억 중 200억 연장

입력 2019-12-19 18:24   수정 2019-12-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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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쌍용차 대출 300억 중 200억 연장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산업은행이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쌍용자동차에 대한 운영자금 대출 300억원에 대해 '일부 상환+일부 연장' 방안을 적용해 200억원을 연장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주채권은행인 산은에 이달 말(300억원)과 내년 7월(700억원)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의 연장을 요청했다.
산은은 일단 만기 시점이 임박한 300억원 중 200억원을 연장해주고 내년 7월 대출금은 추후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쌍용차는 올해를 흑자 전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는 내놨으나 신형 티볼리 판매 부진 등으로 11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에 쌍용차 노사는 이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건비 절감안을 포함한 추가 경영쇄신안을 마련했다.
kong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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