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만원 '사업장 업그레이드' 무료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저축은행이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해 자영업자에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 등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용보증재단빌딩에서 '저축은행 자영업 컨설팅 지원' 출범식을 열었다.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은 저축은행의 '사업자 햇살론'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자영업자가 저축은행에 컨설팅 지원을 신청하면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한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상담한다.
컨설팅 대상 분야는 음식업, 편의점·슈퍼마켓, 의류 도·소매, 화장품도·소매, 이·미용 등 12개 업종이다.
자영업자가 상담 후 취약한 시설과 노후 물품 교체 등을 저축은행과 상의해 요청하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사업장 업그레이드 서비스'(최대 100만원)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축사에서 "영세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고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달라"며 "자영업자가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언제든 고민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컨설팅 지원체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