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위생 불량' 케이크 제조·판매업체 50곳 적발

입력 2019-12-20 15:23   수정 2019-12-20 16:16

식약처, '위생 불량' 케이크 제조·판매업체 50곳 적발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소비가 증가하는 케이크 등 빵 제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9∼13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빵 제조·판매업체 3천152곳을 점검, 50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 건강진단 미실시(19곳) ▲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6곳) ▲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7곳) ▲ 시설기준위반(2곳) ▲ 자가품질검사미실시(2곳) ▲ 품목 제조 미보고 등(4곳)이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적발된 업체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가 유통 중인 케이크(수입제품 포함) 등 313개 제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121건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withwi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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