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건면, 유탕면보다 열량·지방 적어도 나트륨 비슷"

입력 2019-12-23 12:00   수정 2019-12-23 14:28

"인스턴트 건면, 유탕면보다 열량·지방 적어도 나트륨 비슷"

건면, 몸에 좋아진 거 맞음?...'기름 줄인 소금국수' 설 //
영상은 통통리빙 컨슈머리포트( https://youtu.be/OSZ7rXCc4_c)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인스턴트 건면 제품이 기름에 튀긴 유탕면보다 열량이나 지방 함량은 적지만 나트륨 함량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인스턴트 건면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등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시험 대상은 농심의 신라면 건면·멸치 칼국수·얼큰 장칼국수, 삼양식품의 손칼국수·바지락칼국수, 샘표식품의 바지락칼국수·얼큰 칼국수, 청수식품의 멸치 칼국수·해물칼국수, 풀무원식품의 꽃게탕면·육개장칼국수·곰탕칼국수 등 12개 제품이다.
이번 시험에서 이들 제품의 봉지당 평균 열량은 382㎉, 지방 함량은 3g이었다.
유탕면 12종의 평균치인 열량 505㎉, 지방 17g보다는 낮은 수치다.
열량은 1일 필요 에너지 열량(2천㎉)의 19%, 지방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54g)의 5% 수준이었다.
그러나 인스턴트 건면의 나트륨 함량은 1천725mg으로 유탕면(1천729mg)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86%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3개 제품(샘표식품 얼큰칼국수·청수식품 멸치칼국수·청수식품 해물칼국수)은 국물까지 모두 섭취하면 1일 기준치를 초과했다.
소비자원은 시험대상 제품의 생산업체 모두 나트륨 저감을 위한 자율개선 계획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안전성 검사에서는 전 제품에서 이물질이나 보존료가 검출되지 않았다. 중금속은 인체 노출안전기준으로 볼 때 적합한 수준이었다.
다만 농심 멸치칼국수와 삼양식품의 바지락칼국수는 지방이나 열량의 실제 수치와 표시 함량 간 차이가 허용 오차 범위를 초과해 개선할 필요성이 있었다.


e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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