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전통시장·상점가에 4천705억원 지원

입력 2019-12-22 12:00  

중기부, 내년 전통시장·상점가에 4천705억원 지원
상권 자생력 키우기 초점…'1시장 1특색' 발굴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대상 847곳을 선정해 4천705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6월 지원 대상 모집해 평가를 거쳐 9월 후보 대상을 선정했으며, 이달 10일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함에 따라 후보군 중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
내년 지원 예산은 지방 이양 사업으로 확정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제외하고 올해보다 11.7%(494억원) 늘어난 4천705억원 규모다.
내년 사업은 전통시장·상점가가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은 ▲특성화시장 조성(293억원)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113억원) ▲복합청년몰 조성(134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1천424억원) ▲전통시장 시설 및 안전관리(234억원)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141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매출 기반인 온누리상품권을 올해보다 5천억원 늘린 2조5천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 '1시장 1특색'을 발굴해 전통시장 투어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중국 왕훙 같은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재정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 지원 대상 모집 절차를 올해 하반기로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진 당해 연초에 모집을 시작해 6월이 돼서야 실제 지원이 시작되는 등 재정 집행이 늦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중기부는 "신속한 재정 집행 체계를 토대로 전통시장·상점가를 소비자가 즐겨 찾는 매력 있는 곳이 되도록 정책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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