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23일 새벽 인도 뉴델리의 한 직물 창고에서 불이나 최소 9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NDTV 등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0시30분께 뉴델리 키라리 지역 직물 창고에서 불이나 3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은 3층 건물 1층에서 시작됐으며 소방장비나 비상 대피 시설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샌제이 간디 메모리얼 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작업 중이다.
앞서 이달 8일 오전 5시에는 뉴델리 재래시장 내 5층짜리 가방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잠자던 근로자 등 최소 43명이 목숨을 잃었다.
58명 이상이 구조됐으며 병원에 실려 간 부상자는 2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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