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민식이법' 동참 위해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후원

입력 2019-12-23 15:05  

bhc '민식이법' 동참 위해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후원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치킨 가맹업체 bhc는 23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무료 설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bhc는 최근 스쿨존 내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를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일명 민식이법)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라 5억원을 들여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과속경보시스템은 차량의 속도를 감지해 이 차를 운전하는 운전자에게 보여줌으로써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설비로, bhc는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중 이 시스템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첫 지역으로는 서울시 노원구를 선정해 내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앞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현종 bhc 회장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자의 안전의식 개선과 함께 기술적 장치도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후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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