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23일 오전(현지시간) 캐나다 서부 밴쿠버섬 근해에서 7시간 사이 5차례 지진이 발생했다고 캐나다통신과 글로벌뉴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지진은 이날 오전 8시44분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밴쿠버섬 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5.1로 처음 발생, 규모 5.6, 규모 5.8, 규모 6.0으로 이어졌다. 진원의 깊이는 해저 5㎞ 지점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38분에도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소규모 여진이 계속됐으나 밴쿠버섬 주민들은 진동을 감지하지 못했으며 피해 신고는 없었고 쓰나미도 예상되지 않는다고 캐나다 지진국은 밝혔다.
지진국 관계자는 해당 해역이 지진 발생 가능성이 큰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다면서 유사한 형태와 강도의 지진이 한해 수차례 발생한다고 말했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