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내무부 청년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청년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근 KF 이사장과 레 빈 떤 베트남 내무부 장관이 MOU에 직접 서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베트남의 젊은 공직자들이 한국의 4차산업과 농업기술 등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같은 기간 한국 청년들이 베트남의 전통문화와 성장 동력을 체험할 기회를 마련한다.
매년 베트남에서는 최대 30명이 열흘 일정으로, 한국에서는 최대 15명이 1주일 일정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KF는 앞서 2013년부터 5년간 베트남의 우수한 청년 농촌 지도자 200여 명에게 한국의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베트남 청년 지도자 방한 초청 사업'을 진행했다.
이근 이사장은 "이번 교류사업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면서 "베트남 청년들에게 한국의 스마트 시티와 농업기술 등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고, 한국 청년들이 베트남 국민과 깊이 있게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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