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재능교육이 출간한 국내 그림책이 프랑스와 대만, 인도네시아 3개국에서 각국 언어로 번역돼 출간된다.
재능교육은 지난해 말 국내 아동문학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른 박지연 작가의 그림책 '초코가루를 사러 가는 길에'의 저작권 수출 계약을 현지 출판사들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만판은 번역·감수를 마치고 이달 발행됐으며, 인도네시아판은 이달 중에, 프랑스판은 내년 1월 중 발행을 앞두고 있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국내 작가를 발굴하고 국제 도서전에 참가해 국내 작품을 해외 출판사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코가루를 사러 가는 길에'는 무엇이든 안아주기를 좋아하는 곰을 통해 차가웠던 주변 동물 친구들이 따뜻하게 변해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이 책은 지난해 말 국내 출간 이후 10개월 만에 3쇄를 발행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019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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