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간 인공유방 이식 후 희귀암 1명 추가 발생

입력 2019-12-26 14:02  

엘러간 인공유방 이식 후 희귀암 1명 추가 발생
40대 여성 치료중…국내서 8월 최초보고 이후 두 번째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국내에서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 후 희귀암이 생긴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24일 유방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하 BIA-ALCL) 환자가 1명 추가 보고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8월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BIA-ALCL는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이번에 추가로 발생한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2013년 엘러간사의 거친 표면 보형물을 이용해 유방확대술을 받은 적이 있다.
최근 가슴에 부종이 발생해 대학병원에서 병리검사를 한 결과 BIA-ALCL로 최종 진단을 받았다.
추가 검사에서는 BIA-ALCL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것이 확인돼 치료 중이다. 의료진은 보형물 제거 등 필요한 치료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9월 마련된 거친 표면 유방보형물 이식환자에 대한 보상대책에 따라 해당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용은 엘러간사가 지불한다.
식약처와 성형외과학회는 유방보형물 이식 환자들에게 갑작스러운 유방 모양의 변화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와 성형외과학회는 유방보형물과 관련한 환자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환자등록연구를 하고 있다.
ae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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