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는 모션 베드(전동침대)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인 '체리쉬'와 26일 인공지능 가구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내년 1분기 모션 베드를 음성으로 제어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어 수면센서와 AI 스피커를 내장한 모션 베드는 잠자기 전 음악을 들려주고, 누적된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의 질을 판단한다. 최적의 수면을 위한 음식, 운동 방법 등도 추천한다.
양사는 앞으로 이런 서비스를 모션 베드뿐 아니라 다양한 가구, 조명, 커튼까지 연동된 서비스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체리쉬 유경호 대표는 "집 안의 가구가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고객의 삶의 질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체리쉬와 협력으로 KT의 AI 호텔, 아파트 등 B2B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서비스로 이용자가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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