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비 등 고구려유적, 中 최고등급 관광지 지정

입력 2019-12-26 16:58   수정 2019-12-26 17:00

광개토대왕비 등 고구려유적, 中 최고등급 관광지 지정
中문화여유부, 최고등급 신규관광지 지정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광개토대왕비 등 중국 지린성 지안(集安)·퉁화(通化)의 고구려 유적지가 중국에서 최고등급 관광지로 지정됐다.
26일 중국매체 지린일보에 따르면 '퉁화시 고구려 유물·유적 관광지'는 중국 문화여유부가 전날 발표한 최고등급(국가 5A급) 신규 관광지 22곳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퉁화시 고구려 유물·유적 관광지'에는 광개토대왕릉비 및 광개토대왕릉, 장수왕릉, 환도산성, 우산(禹山) 고분군, 지안시 박물관 등 5곳이 포함돼있으며, 총면적은 85만7천여㎡에 이른다.
이로써 지린성 내 국가 5A급 관광지는 백두산과 만주국 시기 황궁인 위만황궁박물관을 포함해 7곳으로 늘어났다.
중국은 관광지의 중요도에 따라 1A~5A 등 5등급으로 나눠 관리하며, 5A급 관광지는 300곳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구려 최전성기를 이끈 정복군주 광개토대왕(374~412)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태왕릉 등 지안 고구려 유적은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이를 계기로 한차례 정비가 이뤄졌다.
다만 연합뉴스가 지난 5월 지안 고구려 유적을 찾았을 때 광개토대왕릉 곳곳이 허물어지고 왕릉 위로 돌계단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함부로 오르내리는 등 유적지 보존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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