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정부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최종 서명을 위해 미국 측과 긴밀한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중국과 미국은 법률 검토, 번역 대조 등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합의 서명 등 후속 업무와 관련해 양측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중 양국은 중국이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대폭 확대하고, 미국이 대중 고율 관세를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1단계 합의문에는 양국의 협상 대표들이 서명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직접 서명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협상은 끝났다"고 강조하면서 자신과 시진핑 주석이 합의문에 직접 서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