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LG전자[066570]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 모터'를 탑재한 세탁기 트윈워시 신제품으로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대용량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를 고려해 유럽에 출시했던 제품(24인치)보다 큰 27인치로 내놨다.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LG 씽큐 앱으로 세제 등 소모품을 자동으로 주문할 수 있는 '아마존 대시'를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인공지능이 약 2만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판단해 최적의 세탁 방법을 선택한다.
LG전자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한 DD 모터의 특징인 소음과 에너지소모량 절감 등의 장점들을 신제품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텍은 3월 LG전자가 유럽에 출시한 인공지능 DD 모터를 탑재한 드럼세탁기의 옷감 보호 기능이 일반 드럼세탁기보다 18% 좋았다는 비교평가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는 트윈워시 신제품을 다음 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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