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시 올해 32% 올라…내년에도 상승세 이어갈 듯

입력 2019-12-31 07:05  

브라질 증시 올해 32% 올라…내년에도 상승세 이어갈 듯
헤알화 가치는 3.5% 하락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가 올해 들어 32% 가까이 오른 상태로 한해 거래를 마무리했다.
30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전날보다 0.76% 떨어진 115,645포인트로 마감했다.
그러나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87,887포인트)과 비교하면 올해 전체적으로는 31.58% 올랐다.
이로써 보베스파 지수는 2016년 38.93%, 2017년 26.86%, 2018년 15.03% 오른 데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26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117,203포인트까지 오른 바 있다.



상파울루 증시는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보베스파 지수가 내년에 9%(125,000포인트)∼21%(139,000포인트) 상승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말까지는 보베스파 지수가 15%가량 올라 132,000포인트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파울루 증시의 상승세는 브라질 경제에 대한 신뢰도 제고가 뒷받침되고 있다.
브라질의 부도 위험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2010년 이래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이날 0.91% 떨어진 달러당 4.013헤알에 마감됐다.
31일에도 외환시장이 열리기는 하지만, 관례상 거래량이 극히 적어 환율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헤알화 환율은 올해 전체로는 3.5% 올랐다. 헤알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다는 뜻이다.
환율은 지난달 27일에는 4.25헤알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환율 상승률은 10%에 육박했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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