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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풀무원은 인천 강화군에 있는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강화도 우리마을'에 콩나물 공장 화재복구 성금 1억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10월 누전으로 불이 나 발달장애인 근로자 5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풀무원은 공장을 재건하고자 콩나물 연구원과 나물공장 전문가로 구성된 공장설계 TF팀을 꾸렸다.
풀무원은 신축 콩나물 공장을 발달장애인 근무 특수성을 고려해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로 만든다. 근로자의 안전과 동선을 고려해 계단 대신 경사로를 설치한다.
또 KT와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재난 예방 센서 시스템도 구축한다.
공장 완공 후에는 생산설비 안정화를 위해 기술 지도 전문가를 6개월 이상 파견한다.
풀무원은 "공장이 완공되면 콩나물을 하루 3t씩 생산해 이 가운데 50% 이상을 풀무원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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