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단렌 명예회장·후지필름 회장 등 재계 거물과 골프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골프광으로 알려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연말연시 휴가 중 3번이나 재계 거물 등과 골프장을 찾았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가나가와(神奈川)현의 한 골프장에서 게이단렌(經團連)의 미타라이 후지오(御手洗富士夫)·사카키바라 사다유키(신<木+神>原定征) 두 명예회장과 올해 처음 골프 라운딩을 했다.
아베 총리는 취재진이 올해 포부를 묻자 "드디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해가 됐다"며 "좋은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연말연시 휴가에 들어간 아베 총리는 같은 달 29일에도 도쿄도(東京都)의 한 골프장에서 모교인 세이케이(成蹊)대학의 친구들과 라운딩을 했다.
29일 골프 라운딩은 2019년 8월 여름 휴가 이후 처음이었다.
같은 달 30일에는 가나가와현 골프장에서 고모리 시게타카(古森重隆) 후지필름 회장 등과 라운딩을 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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