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곡 활용한 동영상 공모전 수상작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해 3·1운동 및 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노래 '대한이 살았다'의 초등학생 음원 공모전 기념 영상을 유튜브 등 SNS 채널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돼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유관순 열사 등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옥중에서 부른 노래다.
그동안 후손들에 의해 가사만 전해지던 것을 지난해 국민은행과 작곡가 정재일, 가수 박정현, 김연아 등이 100년 만에 부활시켰다.
국민은행은 이어 지난해 8∼10월 전국 초등학생을 상대로 이 음원을 활용한 자유 영상 공모전을 개최했고, 전주 동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이 대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일제에 의해 훼손된 태극기가 일장기 위에서 되살아나는 과정을 유관순 열사의 투옥 서사와 함께 영상에 담아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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