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공선 센카쿠 영해 침입 때 지대함 미사일 전개"

입력 2020-01-03 09:24  

"中, 관공선 센카쿠 영해 침입 때 지대함 미사일 전개"
마이니치신문 "공군 폭격기도 비행…日정부, 경계 강화"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중국이 자국 관공선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일본 영해 침입 때 본토 연안에 지대함 미사일을 전개하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공선은 지난해 7월 군사조직 산하로 편입된 이후 군과 연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관공선의 센카쿠 주변 일본 영해 침입은 월 1~2회 정도에서 지난해 월 3회꼴로 늘었다.
중국의 관공선과 군의 움직임은 일체성을 거의 보이지 않다가 최근에는 관공선의 센카쿠 영해 진입 때 연안에 지대함 미사일이 전개되고 폭격기가 비행하는 등 연계된 움직임을 보인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육군 및 공군과 연계해 관공선이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일본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행정구역상 일본 오키나와현에 속한 센카쿠열도는 일본과 중국 간 영토 분쟁지역이다.
관공선을 운용하는 중국 해양경찰국은 지난해 7월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를 받는 '무경'(武警)에 편입됐고, 이후 관공선이 군과 연계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마이니치신문은 덧붙였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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