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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지 반년을 맞아 국내 기업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자립화가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는 정부 발표에 소부장 관련주들이 3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램테크놀러지[171010]는 전날보다 5.45% 오른 8천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탈라이프[327260](2.13%), 솔브레인[036830](0.71%)도 동반 상승했다.
램테크놀러지와 솔브레인은 고순도 불화수소 제품 생산업체다.
메탈라이프는 반도체용 패키지(반도체 전원 공급 및 신호 연결 등의 역할을 하는 부품) 제조 기업으로,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의 상장 예비심사 기간을 단축해주는 일명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한 첫 코스닥 상장사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솔브레인이 불산액(액체 불화수소) 공장 신·증설을 조기에 완료하고 최고 수준의 고순도 불산액 대량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자립화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솔브레인 공주공장을 방문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를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며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든든하게 받쳐주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흔들리지 않는 산업강국'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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