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써밋송파 청약당첨 최고 79점…타입별 최저 평균 61.7점

입력 2020-01-03 10:53  

호반써밋송파 청약당첨 최고 79점…타입별 최저 평균 61.7점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수 2002년 이후 최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정부의 12·16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강남권에서 처음 분양된 공공택지 아파트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79점을 기록했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위례신도시 '호반써밋송파' 1차는 전용면적 108㎡A형 기타지역에서 최고 당첨 가점이 79점(만점은 84점)이었다.
같은 날 당첨자를 발표한 호반써밋송파 2차는 전용 108㎡A형 기타지역과 전용 108㎡T·110㎡T형 해당지역에서 최고 당첨 가점이 79점을 나타냈다.
아울러 호반써밋송파 1차 기타지역과 2차 해당·기타지역에서 모두 당첨 최저 가점이 60점을 넘겼다.
6가구를 뽑는 2차 전용 110㎡T형의 당첨 최저 가점은 해당지역에서 73점, 기타지역에서 74점이었다.
3가구를 선발하는 2차 전용 140㎡T형은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의 최저 당첨 가점이 74점이었다.
1·2차를 통틀어 평균 가점이 가장 낮은 주택형은 1차 전용 108㎡C형 해당지역(61.71점)이었으며 가장 높은 주택형은 2차 전용 108㎡T형(7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는 모든 가구가 전용 108㎡ 이상으로 분양가가 9억원을 웃돌아 중도금 집단대출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3.3㎡당 1천만원가량 저렴해 고가점자인 청약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단지는 일반분양하는 모든 가구가 국민주택 규모(전용 85㎡) 이상이어서 분양물량의 50%는 청약가점제로,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별했다.
또 택지지구 청약으로 서울 1년 이상 거주자 50%(해당지역), 서울 1년 미만 및 수도권 거주자 50%(기타지역) 비율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호반써밋송파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써밋1차는 689가구 분양에 1만1천123명이 접수해 평균 16.14대 1을, 써밋2차는 700가구 분양에 2만3천701명이 신청해 평균 3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서울에서 1순위 청약자가 2002년 이후 제일 많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서울에서 1순위 청약자 수가 작년에 총 34만2천598명으로, 2002년 1순위 청약자 수(65만5천242명)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제한조치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의 영향으로 서울에서 '로또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17년 만에 1순위 청약자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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