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안랩[053800]은 3일 올해 예상되는 사이버 보안 위협 5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랜섬웨어는 특정 목표를 정해 지속해서 공격하는 '지능형 지속 위협(APT)'의 형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파일 없이 컴퓨터에서 악성코드를 직접 실행하는 방식의 '파일리스 공격'이 예상되는 공격 형태다.
또 기업 IT 환경이 클라우드로 옮겨가면서 외부 공격뿐 아니라 클라우드 시스템 자체의 기술적 결함이나 이용자의 설정 오류 등에 의한 보안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금 없는 사회'로의 변모로 인해 판매정보시스템(POS)이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처럼 직접 금전 거래가 발생하는 지점에 대한 사이버 공격도 주요한 위협으로 꼽혔다.
이밖에 정보 수집 및 탈취 공격 고도화, 모바일 사이버 공격 방식 다변화 등도 올해의 보안 이슈로 거론됐다.
한창규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사이버 공격의 파괴력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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