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에 국고채금리 대폭 하락…3년물 연 1.270%

입력 2020-01-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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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에 국고채금리 대폭 하락…3년물 연 1.270%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3일 국고채 금리가 대폭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7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270%에 거래를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1.555%로 8.3bp 내렸다.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8.0bp와 2.0bp 하락한 연 1.361%와 연 1.29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6.0bp 내린 연 1.601%에 마감했으며,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6.6bp와 6.4bp 하락한 연 1.586%와 연 1.588%에 거래를 마쳤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해 살해했다고 밝혔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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