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란ㆍ이라크서 자국민 대피 준비

입력 2020-01-06 13:32  

필리핀, 이란ㆍ이라크서 자국민 대피 준비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미국이 이란군 실세를 살해하면서 중동 지역에 전운이 고조되자 필리핀이 이란, 이라크에서 자국민 대피 준비에 들어갔다.
6일 일간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전날 군에 중동 지역에서 필리핀 국민의 대피 상황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오후 긴급 군경합동 대책 회의를 소집해 이란과 이라크에서 긴장이 계속 고조될 경우 취해야 할 조처를 논의한 뒤 이같이 지시했다. 이란에는 1천600명, 이라크에는 6천명가량의 필리핀 국민이 각각 거주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이주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니오 안돌롱 국방부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동에서 필리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교전이 발생할 경우 국민을 본국으로 대피시키기 위해 해군과 공군 자산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