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쌍용자동차는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 3년 연속 참가해 1구간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매년 1월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인 다카르 랠리는 어려운 경기 조건과 일정으로 참가팀 상당수가 부상이나 사고 등으로 기권하거나 탈락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4일(현지시간) 개막한 제42회 다카르 랠리에는 오토바이, 트럭, 자동차 등 5개 부문 342개 팀이 참가했으며 17일까지 7천500㎞ 구간을 주행한다.
쌍용차는 오스카 푸에르테스와 디에고 발레이오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코란도 DKR를 타고 참가 중이다. 이 팀은 제1구간까지 완주 성적이 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부문(T1-3) 10위, 자동차 부문 종합 33위를 기록했다.
코란도 DKR는 코란도를 기반으로 개조한 후륜구동 랠리카로 최고 출력 450마력을 내는 6.2ℓ 8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쌍용차는 2018년 티볼리 DKR, 지난해 렉스턴 DKR로 다카르 랠리에 도전한 데 이어 올해 3년 연속 완주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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