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식당 성공비결? 10곳 중 8곳이 자신의 건물서 영업

입력 2020-01-08 06:1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장수식당 성공비결? 10곳 중 8곳이 자신의 건물서 영업
외식업중앙회 "자가건물 장수식당, 일반식당 2배 넘어"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부동산 임대료 부담이 날로 커지는 요즘 장수식당의 핵심 성공비결이 자가 건물 소유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전국의 30년 이상 된 장수식당 10곳 중 8곳의 식당주는 자신의 소유 건물에서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 중 30년 이상 된 업소 50곳과 일반 음식점 50곳을 비교 분석한 '장수식당의 경영 성공 요인 및 사례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장수식당의 성공적 운영 요인은 ▲식당주 소유의 건물 ▲메인 메뉴의 단순화 ▲고정 거래처 확보가 꼽혔다.
우선 자신의 건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곳은 일반식당 중에서 35.6%에 불과했으나 장수식당 중에서는 77.6%로 2배가 넘었다.
임차로 매장을 운영하는 곳은 일반식당 중에서는 64.4%였으나, 장수식당의 경우는 20.4%로 일반식당의 3분의 1도 되지 않았다.
메인 메뉴 수는 장수식당과 일반식당 모두 5~7가지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메뉴가 한가지인 장수식당은 20.4%로 일반식당 12.2%보다 많았다.
외식업중앙회는 "장수식당의 메뉴가 단순한 편이었고, 밑반찬은 장수식당이 일반식당보다 더 많이 제공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식재료 고정 거래처 여부에 대해서는 이번 조사에 응한 장수식당 전체가 "고정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고 답해 88%의 일반식당과 차이가 났다.
이는 식재료 품질을 한결같이 유지해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업을 승계한 곳은 장수식당이 58%, 일반식당이 40.8%, 가족에게 승계 의지가 있다는 곳은 장수식당이 76%, 일반식당이 38.3%로, 장수식당이 일반식당보다 승계 사례가 많고 승계 의지도 높았다.
외식업중앙회는 "사업주 경영 역량 강화 및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 지원, 그리고 안정적인 임대차 환경 조성을 통해 한식 음식점이 장수 식당으로 발돋움하고 한식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