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기지 무단 촬영한 중국인 2명 또 체포…벌써 4명째

입력 2020-01-08 10:30  

美 해군기지 무단 촬영한 중국인 2명 또 체포…벌써 4명째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의 해군 항공기지를 사진으로 찍다가 당국에 체포된 중국인이 2명 더 늘었다.
중국인 왕위하오와 장지에룬은 최근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에 있는 해군항공기지에서 불법으로 사진을 찍다가 체포, 기소됐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법원 재판기록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연방수사국(FBI) 진술서에 따르면 군 신분증이 없는 이들은 기지 출입문에서 보안 요원으로부터 출입을 저지당했음에도 무단으로 들어가 기지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이들은 출입 후 30분 만에 당국에 체포됐다.
이로써 해당 기지에서 사진을 찍다가 붙잡힌 중국인은 총 4명이 됐다.
앞서 지난달에도 중국인 랴오뤼여우가 이 기지 출입제한 구역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군사시설 주변 정부 건물 등을 사진으로 찍었다.
랴오는 곧 현벙에게 발각돼 방어시설 촬영을 목적으로 해군 기지에 들어간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당국의 조사에서 "일출 사진을 찍으러 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8년 9월에도 중국인 자오첸리가 같은 기지에서 비슷한 혐의로 경찰에 잡힌 바 있다. 그는 결국 지난해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았다.
young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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