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이란의 8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군 기지 공격과 관련, 같은 지역에 배치된 독일군은 무사하다고 독일군 측이 밝혔다.
이란이 공격한 2개 기지 중 한 곳은 독일군이 주둔하고 있는 에르빌 지역이다. 한국 자이툰 부대가 주둔했던 지역이기도 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군 대변인은 "에르빌의 부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무사히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군은 총 120명 정도가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의 일환으로 이라크군과 쿠르드 민병대의 훈련 지원차 이라크에 배치돼 있다.
앞서 독일군은 바그다드와 인근 지역에 배치된 병력 30여 명을 이 지역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요르단과 쿠웨이트로 보내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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