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카카오[035720]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9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2.81% 오른 16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6만5천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매출과 이익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카카오의 4분기 영업이익은 677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12월 평균 일매출 4억∼5억원을 기록한 비즈보드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고 신사업 매출도 페이와 대리운전 성수기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진이 높은 광고와 '선물하기'가 신상품 출시에 힘입어 성장이 유지되고 있고 게임과 뮤직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에도 영업이익 우상향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도 "카카오는 톡보드 광고-커머스 서비스 연계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올해에도 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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